커피 먹을까 뭐 먹을까 카누가 먹고싶다
카누가 먹고싶다니 나 이상해졌다 커피 중독됐나
오오 카누 미니 라이트 2개
생크림 거품 올리다가 더워진 날씨로 죽어도 안 올라와 빡치게 만든, 못해먹겠어서 때려친, 되다만 묽은 크림을 꺼냈다
묽어서 모양도 예쁘게 안잡힘ㅡㅡ
음? 의외로 괜찮네
맛있어ㅋㅋㅋ 위험하다 크림을 계속 넣어먹고있어
오늘의 커피 완료
산에 갈까
근데 이상하다 혹시 매일 휘핑크림이 잘 안되나? 전에 서울우유꺼 쓸땐 얼음 없이 시간은 좀 걸려도 되긴 잘 됐는데. 크림 탓인거 같아 크림탓하자 아까도 거품내다가 진짜 너무 짜증
났지만 괜찮다 나 상태 좀 괜찮은가봄 상태 안좋으면 진짜 짜증이 쉽게 크게 나더라
아닌가봐 아까 짜증 갑자기 확 나더라
피곤한가? 산 말고 공원 뛰고 오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저녁 안먹고 자다 깸. 너무 졸리더라 몇시간전에 커피 마셨는데도. 요즘 잠 좀 줄어서 그런가? 얼마전 스트레스 탓인가? 코로나 때문인가? 커피 부작용인가?
씨리얼이랑 단백질파우더로 대충 먹으려다가
하림 크런치 치킨핑거
부위는 가슴, 안심
빵가루 묻힌 타입. 통살 맞긴 한데 왠지 너겟 느낌 남.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님. 근데 저렴하게 사서 걍 잘 먹었음 기름이 좀 많음
상추도 같이 먹기
그거알아? 농약이 수용성이라 물에 잠깐 담가두고 씻는게 좋다는데. 전에 말했나 하여간 나는 1분 담가둔 후 새 물 받아 채소를 찹찹 물과 때려가며 몇번 헹굼
쓰 트 레 쓰
얼마전 2023/03/09 포스트 내용 중
배라 녹차, 커피커피, 스트레스, 커피 마시고 퀘스트 깰 마음 만들기
며칠전부터 녹차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배라 그린티 사왔다 포장되는 파인트를 먹는편이지만 파인트는 부담스러워서 싱글레귤러 포장 안되지만 배라 가까워서 그냥 들고나옴 맛있다 아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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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파라니 개오글거리게 썼네 야 내가 저때 얼마나 어? 얼마나 싫었으면 얼마나 막다른 벽을 둔 거 같았으면
이해해
정말 싫었다. 스트레스가 컸다. 그냥 단순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그건 그때 알고 있었다 그냥 피할까도 생각했다 평범하지 않은 스트레스라는 게 느껴졌으니까
뚜렷한 차이가 있다. 그냥 안다. 진짜 매우매우 마음이 정말 많이 불편하다. 미칠 것 같음. 마치, 지금 이거 아니니까 도망가라는 위험신호 같음. 지금 생각하니 맞는 거 같기도
환장하겠는건, 피하고 싶지 않고 한번 부딪쳐보고 싶었다는 거다. 그러면 과정과 결과가 어떨지 궁금했다 미친 쓸데없는 호기심. 저럴때 난 항상 피했기 때문에 피하지 않는다면 어떨지 궁금했다
이 몇주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그것도 영 내키지 않고 피하고 싶고 약간 불편했지만, 지금 이것보단 심하지 않았고, 다른 목적도 있었기에 그걸 위해 감수하고 맞닥뜨렸는데 결과는 반반이었다. 본래 목적을 이뤄서 그 부분은 만족했고, 좀 스트레스였던 부분 때문에 결정을 잠시 후회한 정도
그래서 이번 것도 어떻게 될지 시도해보고 싶었던 것
결과를 말하자면, 불필요한 일이었다. 할 필요 없었다. 스트레스로 에너지만 깎여나갔다. 호기심은 해소했지만
끝나고 며칠 후유증 겪었다 며칠간은 거울로 내 얼굴보면 몇년 늙은 거 같았음 와 심한 스트레스 이게 이렇게 영향이 큰가 놀람
(다행히 당연하게도 안색 및 얼굴상태는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갔고, 기분 좋은 일 덕에 얼굴 피기도. 아니 스트레스 아니었으면 얼굴이 더 밝았을 건데. 삶에 기분 좋은 일을 쏙쏙 들여놓는거 중요하다 기분좋은거 중요함)
아니 지금도 후유증 이어지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함 요즘 계속 무기력한데 코로나 때문이라고는 생각하는데 혹시 저 영향도 있는 거 아닌가 의심
근데 헷갈리는 점은 막판에 긍정적인 생각 및 경험 한가지가 딸려왔다는 것. 글쎄 ..별 소용없는 건가? 이거 아니었어도 어차피 어디선가 겪었을 경험일까
결론
저 정도로 신호를 주는 스트레스는 피할 거다. 하지 말라는 의미니까. 그럴 에너지로 하고 싶은 다른 거 할 거야
하늘 보자
녹색보니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