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고 있다 는 좀 그렇잖아 일기장이라고 하자

고기를 먹자 소고기

수엔 2022. 12. 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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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난지 얼마 안됐는데 소고기가 먹고 싶다 웬일로 고기가. 뭐가 부족한가 보다 내 몸이 소고기에 있는 영양소를 취하고 싶은가 보다 (돼지고기는 싫어해도 소고기는 조금 먹는 편)

그래서 소고기 안심을 사왔다 안심이 최고져
2등급으로 사왔다. 1++등급은 느끼해서 싫어한다. 1등급은 운좋으면 맛있지만 운나쁘면 느끼하고 냄새나서, 2등급이 차라리 좋다.



고기 한덩이 팬에 기름 뿌려 구웠음. 소금이랑 후추 뿌리고




몇 개 집어먹다가 소스랑 가쓰오부시 뿌림



이렇게 먹어본 적 없지만 왠지 괜찮을 거 같아서

나쁘지 않다
난 고기맛을 잘모르는 사람이므로 소스와 가쓰오부시가 고기맛을 다 가려버려도 상관없음 소스와 가쓰오부시 맛으로 먹는 소고기

소스는 '바베큐치킨&립소스'. 새콤해서 처음엔 별로였는데 기대를 낮추고 먹으니 나쁘지 않음. 가쓰오부시는 평소에 부침개에 뿌려먹는 거 좋아해서 사놓은 거

남은 고기 한덩이는 내일 먹어야지




떡갈비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서 김치만두 먹자



어제 비비고 김치왕교자 라이트인지뭔지 샀는데 맛없음(+종이호일 때문이었나 종이호일 없이 그릇에 전자렌지 돌리니까 좀 나음 근데 그래도 별로야 고기냄새도 나는것같고). 곤약면 특유의 맛과 냄새가 만두맛을 해치는 것 같음. 만족이 안돼서 오늘 비비고 김치왕교자 원래 것 사옴

맛이야 뭐 괜찮은 김치왕교자맛

궁금해서 종이호일 깔고 전자렌지 돌렸는데 왠지 덜 맛있는 거 같음. 만두가 뜨거운 도자기 그릇 표면에 닿아야하는데 안닿아서 평소보다 덜뜨겁고 만두 자체만으로 열올라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상추와 떡갈비 먹기


상추 한포기 다 먹어버리기 (결과: 70퍼 먹음)



비비고 남도떡갈비

어제 비비고 언양식 불고기 샀는데 역시 돼지고기라 기대를 내려놓긴 했지만 약간 고기냄새 나고 느끼하고 별로였음. 그래서 오늘 남도떡갈비 사옴. 남도떡갈비는 돼지고기 갈비 좀 섞고 소고기 쬐금 섞음. 불고기보단 고기가 조금 나을 것 같음

떡갈비가 낫다. 근데 이것도 가끔 질겅질겅한 게 씹혀서 좀 별로. 그리고 좀 달다 먹다 보니 좀 느끼하기도 하고




남은 건 내일 먹어야지 하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보이는 교촌 레드소스. 같이 먹으면 맛있을 거 같음


음 나쁘지 않다 그냥 다 먹어버리자 상추에 싸서

한조각 먹더니 소스 더 잔뜩 뿌림. 혀 감각 문제있나 이 자극적인 걸 그렇게 먹으면 어떡해 내 위장은





설거지나 하자

개싫은 설거지. 고기 구운 팬 설거지 싫다. (다음엔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 깔고 고기 구워볼까 괜찮을까 에어프라이어에 해본적없는데)

저번에 스텐팬에 구웠다가 베이킹소다로 박박 닦느라 힘들어서, 이번엔 덜 맛있어도 그냥 코팅팬에 함. 나는 스텐팬 못쓰겠더라 설거지할 때 팔 아파서 팬 집어던지고 싶게 화남

빠르게 끝내버리고 방으로


속을 좀 달래야할 것 같은데

핑계고 그냥 먹고싶었다 아까부터. 리얼그래놀라 크런치오트 + 우유

'리얼그래놀라'는 보통의 그래놀라 맛이 아니다. 씨리얼스러운 그래놀라임. '오리지널'은 과일 들어가서 조금 새콤하고 먹을만하지만 그렇게 맛있진 않음. '크런치오트' 쪽이 무난하고 맛은 더 낫다. 고소한 계열(많이 달지 않아서 다소 밋밋할 수 있음. 그래봤자 오리지널보다 당류 1g 적지만), 아몬드 있음. 근데 크런치오트 먹다가 질려서 오랜만에 오리지널 먹으면 맛있기도 함 (그렇게 맛있지않다더니 맛있을때도 있다하고 어쩌라는건지😊




많이 먹었다 근데 괜찮아 오늘 이거 전에 먹은 거 씨리얼이랑 계란 먹고 끝이었음 바쁘고 귀찮아서 대충먹음. 그리고 오늘 등산하고 많이 걸었으니 먹어야한다

마무리로 아빠꺼 홍삼하나 까먹고

농담이고 엄마도 나보고 먹으라고 함. 아 요즘 너무추워 홍삼을 먹어야겠어 도움될까. 졸리다 잠 많이 못 잔데다 산에 갔다 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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